You and I
십년후연구소와과 가나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입는한글’ 프로젝트를 통해 한 달간 서울스퀘어 건물 전면에서 두 편의 영상을 전시했습니다. 서울스퀘어는 건물의 파사드를 서울역 광장 방향으로 오롯이 드러낸 개방감 있는 건물입니다. 더불어 서울역은 다양한 사람들이 거쳐가는 곳이기에 공공성이 강하고 서울의 중심이라는 상징성까지 갖고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러한 장소의 특수성에 주목해 ‘내가 사는 OOO, 일상의 공간’이라는 전시 주제의 공란 부분을 서울역을 오가는 시민들의 참여로 채워나갔습니다. 작업물의 스케일이 작지 않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빛 공해로서 느껴지지 않되 바쁘게 오가는 시민들이 어느 순간에 보아도 무관하게 작업물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일상의 공간을 통해 현재 서울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십년후연구소와과 가나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입는한글’ 프로젝트를 통해 한 달간 서울스퀘어 건물 전면에서 두 편의 영상을 전시했습니다. 서울스퀘어는 건물의 파사드를 서울역 광장 방향으로 오롯이 드러낸 개방감 있는 건물입니다. 더불어 서울역은 다양한 사람들이 거쳐가는 곳이기에 공공성이 강하고 서울의 중심이라는 상징성까지 갖고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러한 장소의 특수성에 주목해 ‘내가 사는 OOO, 일상의 공간’이라는 전시 주제의 공란 부분을 서울역을 오가는 시민들의 참여로 채워나갔습니다. 작업물의 스케일이 작지 않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빛 공해로서 느껴지지 않되 바쁘게 오가는 시민들이 어느 순간에 보아도 무관하게 작업물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일상의 공간을 통해 현재 서울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