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Buy Back Book Store


Client: YES24
Agency: BrightBell
Role: Interior deisgn
예스24의 오프라인 스토어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중고 서점이란 어떤 곳일까요? 집 안의 책장이 가득 차 바닥에 쌓아놓은 채 방치됐던 책들이 다시금 스스로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곳, 그저께도 살펴보고 어제도 기웃거렸지만 오늘에서야 눈에 띄는 보물이 숨어있는 신기한 곳. 바로 이 지점이야말로 중고 서점만이 갖고 있는 고유함이 아닐까요? 반면 중고 서점은 대형 서점처럼 방대한 장서를 갖추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책을 바로 구매하려는 사람에게는 불편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나아가 ‘중고 서점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가’라는 질문을 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중고 서점은 ‘발견을 하는 곳’ 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중고 서점에서는 무심코 훑어보던 책장에서 ‘이 책 읽고 싶었던 책인데?’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나 왠지 모르게 시선에 자꾸만 걸리는 책을 발견하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아마도 우리는 이런 예상치 못한 발견을 내심 기대하며 중고서점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Yes24의 중고서점은 고객에게 책을 발견하는 주체적 경험을 온전히 제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발견과 힌트가 있는 공간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예스24의 첫 오프라인 중고 서점인 '예스24 강남’이 탄생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더 이상 고객의 마음을 빼앗기 위한 현란한 POP 광고와 책의 띠지들, 베스트셀러의 호객 행위를 겪지 않아도 됩니다. 이곳은 조용한 이끌림에 찾아온 주체적인 고객들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입니다.